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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 한 이닝 3도루’ 삼성 완승…롯데는 야수 3인 등판

입력 : 2021-04-17 21:09:24 수정 : 2021-04-18 0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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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지찬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삼성이 완벽한 승리를 신고했다.

 

 삼성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서 타선의 대폭발로 12-0 대승을 거뒀다.

 

 김지찬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 이닝 3도루로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99년 6월 24일 대구 시민구장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신동주(당시 삼성)가 선보인 것이었다. 22년 만에 후배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지찬의 최종 성적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구자욱의 타석서 도루에 성공했다. 타자일순 후 다시 들어선 타석. 좌익수 방면 안타로 2루 주자 이학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구자욱의 타석에 바로 2루를 훔쳤다. 한 번 더 도루를 시도해 3루까지 도달했다. 박해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삼성은 1회에만 8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상대 선발 프랑코를 ⅔이닝 8실점(4자책점)으로 강판시켰다. 박해민이 3타수 2안타 3타점, 강민호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선전했다.

 

 롯데는 프랑코에 이어 김건국이 2⅓이닝 3실점, 박진형이 1이닝 1실점, 오현택이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크게 벌어진 점수에 야수 세 명을 마운드에 올렸다. 7회 1사 1, 2루서 추재현이 등판했다. 강한울을 상대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8회 1사 1, 2루서 배성근이 공을 이어받았다. 김상수를 2루수 플라이, 김동엽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9회 1사 1, 2루에서는 오윤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강한울과 이원석을 모두 돌려세웠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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