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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의 두산, 수아레즈의 LG 꺾었다

입력 : 2021-04-17 20:45:26 수정 : 2021-04-17 20: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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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최원준이 두산에 승리를 선물했다.

 

 최원준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3-1 승리를 이끌었다. 총 투구 수는 90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앞선 두 번의 등판서는 모두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6일 삼성전서 4⅓이닝 1실점, 11일 한화전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등판서는 LG의 선발 에이스 수아레즈(3이닝 3실점)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미소 지었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초구에 안타를 내줬다. 이후 이천웅, 김현수, 라모스를 각각 땅볼, 유격수 플라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연이어 아웃시켰다. 2회는 깔끔한 삼자범퇴. 3회에는 2사 후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천웅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김현수와 7구 승부 끝에 솔로 홈런을 맞았다. 비거리 125m, 중견수 뒤를 넘겼다. 최원준은 차분히 라모스,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민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묶어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5회도 1사 후 볼넷을 준 뒤 홍창기에게 2루수 병살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6회 삼자범퇴로 투구를 마쳤다.

 

 최원준에 이어 박치국이 ⅔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이승진이 1⅓이닝 무실점, 마무리 김강률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복사근 부상인 정수빈 대신 중견수로 출전한 조수행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지난 16일 사구로 안와골절 부상을 떠안은 포수 박세혁 자리는 장승현이 채웠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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