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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6강 PO서 오리온 잡고 '전주행'

입력 : 2021-04-16 21:01:22 수정 : 2021-04-16 2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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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전주로 향한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오리온과 4차전에서 87-77로 승리했다. 1∼2차전을 모두 잡은 뒤 3차전을 내줬던 전자랜드는 4번째 맞대결서 승리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21일 정규리그 우승팀 KCC와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벌인다.

 

 출발은 불안했다. 1점 차로 앞서며 리드를 잡았으나 전자랜드는 턴오버로 상대에 흐름을 내줬다. 전자랜드가 무리한 공격으로 거듭 득점에 실패하는 사이 오리온은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초반부터 리드를 점하고자 했던 전자랜드는 오히려 14점차로 뒤지면서 열세에 빠지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정영삼과 차바위가 나란히 3점포를 터뜨렸다. 외국인 선수 모트리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면서 점수 차를 6점차로 좁혔다. 전반전을 마쳤을 때 점수는 29-34.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전자랜드 공격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에이스 김낙현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3점슛과 돌파, 미드레인지 점프슛을 혼합하면서 오리온 수비 라인을 깼다. 김낙현이 공간을 만들자 외국인 선수 조나단 모트리가 높이를 발휘했고, 백업 박찬호도 점수를 보탰다.

 

 6점차 리드를 잡은 채 4쿼터를 시작한 전자랜드는 다시 3점슛으로 시작했다. 전현우가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꽂아 넣으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전자랜드에 기울었다. 전현우는 22득점을 기록했고, 김낙현은 15득점으로 활약했다. 모트리는 23득점-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포워드 이승현이 조기 복귀했으나 전자랜드에 무릎을 꿇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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