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G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달러)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이경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RGC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 케머런 스미스(9언더파 62타)에 5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월 피닉스오픈 준우승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5개 출전 대회에서 최고 성적은 공동 23위. 발레로 텍사스오픈서 거둔 성적이 최근 가장 높은 순위다. 이번 대회 첫 날부터 톱텐에 진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다.
신인왕 출신 임성재는 버디 4개를 쳐내며 3언더파 68타, 공동 17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3언더파 68타, 김시우는 보기 4개를 기록하면서 이븐파 71타, 안병훈은 1오버파 72타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위치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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