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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소속사, 학폭 논란에 “확인결과 사실무근”

입력 : 2021-03-11 10:51:35 수정 : 2021-03-11 18: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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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조한선이 학교폭력(학폭) 의혹 제기에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한선의 학폭 의혹이 한 온라인 게시판 폭로로 불거졌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탤런트 조한선의 학교폭력을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경기 부천시 소재 졸업앨범 사진을 올리며 “중학교 때 같은 반이었던 학폭 피해자”라며 “조한선은 1990년대 중반 중학교 시절 악명이 자자한 일진이었다. 학생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리가 가까운 제가 수업시간에도 폭력을 당하는 더 심한 피해를 입었다”며 “잦은 폭력과 욕설에 매점 심부름, 빵셔틀,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 한번은 음악실에서 조한선의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됐는데 자신의 성기를 만지라고 강요해서 거부했다가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또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남학생들이 이소룡 놀이를 하듯 일진들이 힘없는 아이들을 불러내어 샌드백 삼아 재미로 폭력을 휘두르는 장난을 치면 조한선도 그에 끼어 있었다”며 “학년이 바뀌면서 조한선과 다른 반이 되어 악마의 위협에서는 벗어 낫지만 그 트라무마는 오래도록 남았다”고 했다.

 

이에 조한선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학교 폭력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 B씨는 “나는 조한선이랑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생이다. 내가 아는 조한선은 일진으로 유명한 게 아니라 축구 잘하고, 잘생겨서 인기 많았던 걸로 알고 있다”며 “내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유명한 일진은 아니다. 그저 잘생기고 축구 잘해서 조한선이 운동장에 있으면 여자애들이 구경 오고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누리꾼 C씨는 “나는 조한선과 같은 고등학교 반 친구다. 그 친구는 축구부였고, 나는 일반 문과생이라 어울릴 시간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잘 지내는 편이었고, 학교에서 축구 경기 응원하러 갔을 때 돌아오는 길에 축구부 버스를 같이 탈 기회가 있었다. 그때도 버스에 탔던 친구들을 챙겨주던 괜찮은 친구였다. 주장하는 시기가 중학교 때라 잘은 모르겠지만, 같은 고등학교 출신 친구 중 저 이야기에 쉽게 동감할 친구들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한선은 2001년 CF를 통해 데뷔해 드라마 ‘논스톱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과 영화 ‘늑대의 유혹’, ‘주유소 습격사건2’, ‘함정’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상황이기에 이번 진실공방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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