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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조성환 인천 감독 “이제 시즌 시작, 잘 준비하겠다”

입력 : 2021-02-28 16:13:18 수정 : 2021-02-28 17: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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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포항 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역전패에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분위기 반전을 정조준했다.

 

 인천은 2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27분 아길라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4분 신광훈, 후반 26분 송민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조성환 감독은 “90분 내내 경기력을 꾸준히 끌고 가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뜻하지 않은 부상이라든지 라인에서 무너진다든지 했다. 실점 장면에서도 아쉬웠다. 이제 시즌 시작인 만큼 잘 준비하겠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인천은 이날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지난 몇 년 동안 시즌 초반 부진했던 팀 답지 않았다. 대신 마무리가 아쉬웠다. 아길라르, 김도혁, 문지환 등이 고군분투하면서 허리를 지탱했지만 방점을 찍어줄 이가 없었다. 유동규, 김준범 등이 노력했으나 골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스테판 무고사의 결장이 아쉬웠다.

 

 무고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이후 자가격리를 하는 탓에 포항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무고사가 빠진 인천의 창끝은 무뎠고 역전패까지 이어졌다.

 

 다행히 무고사는 곧 돌아올 예정이다. 조 감독은 “무고사의 자가 격리가 오늘부로 끝났다. 2∼3일 정도 지켜보고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다음주에 있을 홈 개막전은 이르다는 것이 조 감독의 평가다. 인천은 6일 대구FC를 안방으로 초대해 2라운드를 치른다. 조 감독은 “대구전은 힘들 것 같다. 전체적인 데이터를 보고 연습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됐을 때 경기에 내보내야 할 것 같다”며 말을 마쳤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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