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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웅기 ‘개념돌’에서 학폭 가해자로?…“네가 애들 인생 다 망쳐” 폭로 나왔다

입력 : 2021-02-16 13:56:56 수정 : 2021-02-16 18: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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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단톡방서 코로나19 관련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개념돌’로 등극한 그룹 TOO 멤버 차웅기가 과거 학교 폭력(학폭)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TOO 웅기(차웅기) 학폭 공론화합니다’라는 글을 게재, 차웅기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글을 통해 “얼마나 공론화될진 모르겠지만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사람들이 떠받들어 주는 건 차마 못 보겠다. 차웅기 잘되는 꼴 못 보는 것도 맞고 얘 유명해질 타이밍에 일부러 올려서 공론화시키려는 것도 맞다”고 말했다.

 

앞서 차웅기는 지난 15일 자신이 입학할 예정인 대학교 내 단톡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명령을 위반하고 술 모임을 가지려 한 동기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작성자는 “솔직히 양심에 찔리지 않나. 네가 애들 인생 다 망쳐놓지 않았느냐”며 “그래놓고 하하호호 연예계에 발을 들이면 잊혀질 과거일 줄 알았느냐”라며 “피해자들에게 했던 짓을 기억한다면 절대 아이돌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작성자는 “네 친구들이 학폭 하는 거 가담해서 댓글 달면서 피해자 창피 주지 않았냐”고 말하며 “댓글을 달면서 피해자를 괴롭혔고, 피해자는 차웅기와 친구들이 올린 글 때문에 전학을 가고,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고, SNS 계정도 바꿔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성자는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집 밖에 나가지 못하고, 결국 이사까지 갔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피해자는 차웅기 무리가 등교 시간, 점심시간, 쉬는 시간, 하교 시간 때 만나면 욕을 하고, 부모님 이름까지 거론하며 놀려 정신적 피해를 보았다고. 또한 피해자는 제대로 된 사화도 받지 못했다며 “학교폭력위원회도 졸업으로 인해 경위서만 쓰고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마무리됐고, 피해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제발 잘못을 인정하고, 특히 피해자에게 직접 찾아가 용서를 구해라”라며 “티비에 당신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가 떠올라 힘들었다. 제발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직접 찾아가 용서를 구해라”라고 호소했다. 

 

차웅기는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에 출연한 이후 202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투비월드클래스’를 통해 TOO로 데뷔한 바 있다. 차웅기는 올해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사진=차웅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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