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잦은 뒷목 통증, 뻐근함… 혹시 목디스크?

입력 : 2021-01-28 03:03:00 수정 : 2021-01-27 21:08:4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희원 기자] 목디스크는 현대인에게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다.  

 

보통 사람들은 금이 가는 것과 같은 외부 충격으로 목디스크가 발병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자세와 관련이 깊다.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 오랜 시간 책을 보거나 모니터를 보는 것은 경추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럴 경우 점점 목이 앞으로 빠지면 경추의 C자 커브가 무너지게 되고 일자목으로 형태가 변형된다. 이 과저에서 어깨에도 통증과 뻐근함이 나타날 수 있다. 두통, 현기증, 팔 통증 등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연호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센터 대표원장

정연호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센터 대표원장은 “목디스크는 CT, MRI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며 “초기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 치료를 하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신경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시술로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목디스크에 노출되는 젊은층도 증가세”라며 “대체로 생활 습관 문제로 발생해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목디스크 재발을 예방하려면 평소 꾸준히 가벼운 운동에 나서는 게 좋다. 또,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할 때 자주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연호 원장은 “일하는 도중에 목을 움직여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평소 잠들기 전에도 몸 전체를 스트레칭하면 목디스크로 인한 어깨 통증과 두통 예방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happy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