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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2021 까스텔바작 GTOUR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 우승

입력 : 2021-01-24 09:36:31 수정 : 2021-01-24 1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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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이재경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서울 골프존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까스텔바작 GTOUR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극적인 역전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경은 지난해 참혹한 ‘2년차 징크스’를 겪었다.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번 없이 준우승만 세 번 차지했다. 이재경은 새해 첫 대회에서 2021년 새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징크스를 떨쳤고, 우승 상금 1500만원도 품에 안았다. 이재경은 “4강을 목표로 출전했는데 의외의 선전을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대회를 열어주신 골프존, 까스텔바작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21년에는 KPGA 대회에서도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중이니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봐 달라” 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매치 모드로 진행됐다. 코리안투어(KPGA)에서 맹활약한 최정상급 선수 8명(김태훈, 김한별, 이재경, 이창우, 문경준, 함정우, 이태희, 박성국)이 출전해 일대일 매치플레이로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재경은 8강전에서는 이창우(2020 제네시스 포인트 4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무사 안착한 뒤, 이어 4강전에서 맞붙은 이태희와의 대결에서 17번 홀까지 올스퀘어를 거두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18번홀 이태희의 OB를 기회 삼아 승리를 거두며 1UP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과거 국가대표 시절부터 같은 방을 사용하며 남다른 친분을 이어온 함정우였다. 2018년과 2019년 나란히 KPGA 투어에서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하며 슈퍼루키로 주목을 받았고, 2020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각각 3위, 7위를 기록하며 시즌 중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이재경은 결승서 함정우에 압박을 당하기도 했으나 300미터에 육박하는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함정우를 압도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4UP으로 함정우를 역전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골프존 제공

사진설명: 이재경이 극적인 역전극으로 2년차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절친한 함진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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