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맛있는 무대”…체리블렛, 달콤하고 에너제틱한 ‘러브 소 스윗’ (종합)

입력 : 2021-01-20 16:24:22 수정 : 2021-01-20 18:33:2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체리블렛이 신곡 ‘러브 소 스윗(Love So Sweet)’으로 ‘맛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오후 체리블렛(해윤·유주·보라·지원·레미·채린·메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체리 러시(Cherry 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 날 쇼케이스는 자가 격리중인 멤버 유주를 제외한 6인의 멤버가 참석해 신곡 ‘러브 소 스윗(Love So Sweet)’의 첫 무대를 꾸몄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지원은 “첫 미니앨범을 공개하는 컴백이라 기대되고 설렌다. 기다려준 룰렛(팬 명)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멤버 유주 최근 촬영에 참여한 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의 스태프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이다. 해윤은 “유주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유주도 굉장히 아쉬워하고 있다”며 “다행히 자가격리 기간이 내일까지여서 ‘뮤직뱅크’ 무대를 함께 설 수 있을 것 같다.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오늘(20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체리블렛의 새 앨범 ‘체리 러시’는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앨범 전반에 담았다. 달콤한 음식을 섭취한 뒤 에너지가 치솟는 상태를 뜻하는 ‘슈가 러시(Sugar Rush)’에서 따온 앨범명이다. 타이틀곡 ‘러브 소 스윗(Love So Sweet)’에는 캔디보다 달콤한 사랑에 빠진 체리블렛의 사랑스럽고 당찬 매력을 담았다. 레트로 사운드 기반의 신스팝으로,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베이스라인이 세련미를 더한다.

새해 첫 컴백인 만큼 준비도 철저하게 마쳤다. 보라는 “타이틀곡 ‘러브 소 스윗’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했다. 동선과 대형이 예쁘고 다양해서 보시는 분들이 ‘맛있는 무대’라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바랐다. 이어 지원은 “가창력을 보여 드릴 수 있는 파트를 맡게 돼 퍼포먼스 속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답했다. 

체리블렛의 달콤한 변신에 의상, 스타일링 등 시각적 변화도 돋보인다. 멤버들에게 ‘체리 러시’ 콘셉트와 가장 어울리는 멤버를 묻자 멤버들은 각자 생각한 멤버들을 지목했다. 메이는 “퍼포먼스를 할 때는 멋있지만, 평소에는 러블리하고 귀엽다”며 지원을 꼽았다. 반면 지원은 해윤을 지목하며 “‘러브 소 스윗’과 해윤 언니의 음색이 너무 찰떡같다. 들을 때 고막이 흘러내린다”고 극찬했다. 이어 “달콤한 핑크 머리도 앨범과 잘 어울린다”고 이유를 댔다. 레미 역시 핑크 머리가 돋보이는 해윤을 선택하며 “‘캔디보다 달콤한 초콜릿보다 달콤한’이라는 가사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러브 소 스윗’을 비롯해 ‘라팜파 (Follow Me)’, ‘폼 나게 (Keep Your Head Up)’, ‘멋대로 해 (Whatever)’ 등 다양한 장르의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외에도 ‘종소리’와 ‘라팜파’ 등의 수록곡을 추천했다.

 

체리블렛은 ‘체리’와 ‘블렛’이라는 상반된 콘셉트를 함께 표현한다. 체리 모드에서는 사랑스러움을 플렛 패치를 장착하면 에너제틱한 매력을 내세운다. 이번 앨범에서도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담아냈다.

 

해윤은 “자켓 사진을 비롯해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체리’다. 하지만 체리 모드 안에서도 퍼포먼스는 블렛스럽고 에너제틱하다. 달콤한 사랑노래 안에서 당당한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보라는 “체리 모드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자켓사진이나 화보 광고를 통해서 보여드리고자 한다. 무대에서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블렛 패치를, 웃기고 싶은 매력은 틱톡을 통해 보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알로하오에 (Aloha Oe)’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멤버 메이는 “2020년 모두가 답답하고 어려운 상황이었을 텐데, 팬분들 응원소리 듣고 싶을 때 가장 무대에 오르고 싶었다”고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21일 데뷔 2주년을 하루 앞두고 첫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2년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지원은 “2년 동안 함께해준 룰렛과 멤버들, 스태프를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같다. 내면적으로 성숙해진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의미를 찾았다. 

 

이어 외국인 멤버 메이는 “데뷔했을 때보다 한국말이 편해진 것 같다”고 성장한 점을 언급하며 “최근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속담도 배웠다”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체리블렛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체리블렛만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채린은 “러블리해 보이지만 실력은 강렬한 체리블렛이 되고 싶다”, 레미는 “퍼포먼스도 강한 그룹이라고 인정받고 싶다”고 소망했다. 해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설레는 순간이 많았다. 그 마음으로 앞으로의 무대와 앨범을 준비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