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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사회공헌 ‘파파박 프로젝트’ 12월 출범

입력 : 2020-12-06 14:29:45 수정 : 2020-12-06 14: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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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파파박세이브칠드런(Papa Park Saves Children, 이하 ‘파파박 프로젝트’)이 오는 12월 출범한다.

 

 ‘파파박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품질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베트남 내에 판매하여 판매가의 5% 가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되는 프로젝트다. 박항서 감독은 평소 ‘아이들은 사회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베트남 감독 부임 이후에도 ‘GIVE A DREAM’이라는 기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며 소외된 아동들을 도와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 취지를 이어가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본 프로젝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상공인들의 유통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도 있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강원도 GTI 국제무역박람회’에서 박 감독과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품질 좋은 도내 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박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그동안 받았던 사랑에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이들을 직접 도울 수 있고 대한민국 중 소기업들에도 유통 확보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프로젝트”라며 프로젝트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행사는 오는 13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박항서 감독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와 함께 베트남 내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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