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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멤버, '아바타 도박' 혐의까지…변명 들통나나 [이슈]

입력 : 2020-11-26 11:43:42 수정 : 2020-11-26 18: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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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이번에도 도박이다. 그룹 초신성 출신으로 ‘슈퍼노바’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멤버가 이번엔 ‘아바타’ 방식의 불법 도박 의혹까지 받고 있다. 

 

 26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원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초신성 멤버를 포함해 약 100여 명을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멤버 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9월 이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초신성 멤버로 짐작할 수 있다. 

 

 지난 9월 도박 혐의로 입건된 초신성 윤학, 성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적게는 700만 원에서 많게는 5000만 원에 이르는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며 우연히 도박하게 됐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입장도 간결했다.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연루된 해외불법도박 수사를 확대해 유명 배우와 일반인들까지 100여 명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신성 멤버 중 1명은 필리핀뿐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도박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도박 사이트는 온라인 비대면 도박, 일명 ‘아바타 도박’ 방식으로도 운영됐다. 필리핀 카지노에서 생중계로 현장을 보여주고 국내에서 접속한 참여자들이 현장의 사람을 ‘아바타’로 지정한 뒤 배팅을 지시하는 수법이다. 유명 배우와 조직폭력배까지 수천 명이 참여했고, 처벌 대상은 100여 명에 달한다. 

 

 보도대로 라면 해당 멤버가 필리핀 원정과 원격도박에 내건 판돈은 5000만원 수준. 만일 ‘아바타’ 방식의 도박까지 사실로 밝혀진다면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는 초신성 멤버들의 말은 변명이 된다. 나아가 소속사 측의 이 같은 입장도 모두 거짓이다.

 

 한편, 초신성은 2007년 국내 데뷔해 2009년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5인 체제로 재편 후 ‘슈퍼노바’로 팀 명을 변경했고, 최근에는 멤버 윤학이 국내 연예인 중 처음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목을 끈 바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슈퍼노바 공식 SNS,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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