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빅톤 멤버 최병찬이 ‘라이브온’으로 배우 데뷔에 나선다. 배우 양혜지와 ‘꿀잼’ 호흡을 맞출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백호랑(정다빈)이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 로맨스 드라마다.
양혜지와 최병찬은 각각 모범생 방송부 차장 지소현 역과 자유로운 영혼 김유신 역으로 분해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시청자들 앞에 나선다. 이에 지소현(양혜지)과 김유신(최병찬)은 캐릭터에 대해 직접 전했다.
먼저 최병찬(김유신 역)은 자신이 맡은 김유신 역의 첫 인상에 대해 본인 자체라고 말했다. 또 “여느 고등학생들 중 한 명쯤은 있을 법한 친화력 좋고 유쾌한 친구다. 보기와는 다르게 속이 깊고 성숙해 친구들에게 힘을 주는 존재다”라고 매력을 어필했다.
무엇보다 ‘라이브온’을 통해 첫 연기도전에 나선 최병찬은 “‘김유신은 최병찬, 최병찬은 김유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연기했다”며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릴 것이다”라는 말 속에선 단단한 뚝심이 느껴져 그가 만들어낼 김유신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존재로 각인될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양혜지(지소현 역)는 “지소현 캐릭터를 처음 만났을 땐 개인주의적 성향도 있지만, 남들을 배려할 줄 아는 친구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소현이를 좀 더 이해한 후에는 그 친구의 상처에 마음이 아팠고 촬영이 다 끝난 지금까지도 대본을 손에서 못 놓고 있는 상태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해 얼마나 지소현에 스며들어 있었는지를 짐작케 한다.
지소현은 언뜻 보기엔 평범한 모범생이지만 과거의 상처로 복잡한 내면을 가지고 있고 백호랑과는 남다른 관계로 얽혀있어 끊임없이 긴장과 물음표를 일으키는 인물. 이에 양혜지는 지소현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하면서도 인위적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연기적으로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담담하게 그려낼 그녀의 활약이 궁금해지는 상황.
이렇듯 ‘라이브온’을 향한 진심을 밝힌 양혜지와 최병찬은 드라마 속 또 다른 재미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황민현(고은택 역), 정다빈(백호랑 역), 노종현(도우재 역), 연우(강재이 역)와 함께 10대들의 리얼 일상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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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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