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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도 업계 잡는다…5편 신작 예고

입력 : 2020-10-27 16:49:07 수정 : 2020-10-27 18: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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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글로벌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장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올해 5편의 신작 제작을 예고했다.

 

 넷플릭스는 27일 온라인으로 ‘2020 넷플릭스 애니 페스티벌’을 열고 ‘천공 침범’, ‘신 테르마이 로마이’, ‘리락쿠마의 테마파크 어드벤쳐’,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극주부도’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회원이 각각 한 편 이상의 애니 콘텐츠를 시청할 정도로 영화, 드라마 못지않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도 애니 콘텐츠가 약 100개 국가에서 ‘오늘의 톱(TOP) 10’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콘텐츠 시청량도 전년 대비 50%나 증가했다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일곱 개의 대죄’는 70여 개국에서, ‘격투맨 바키’는 50여 개국에서 모든 시리즈와 영화 콘텐츠를 통틀어 10위권에 안착했다.

 

 사쿠라이 다이키 넷플릭스 애니 수석 프로듀서는 이날 행사에서 “넷플릭스는 전담팀을 구축한 지 4년 만에 니치 콘텐츠라고 인식되던 애니의 접근성과 시청층을 확장했다”며 “‘일곱 개의 대죄’의 성공처럼, 세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흥미로운 애니 콘텐츠를 확장하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넷플릭스 플랫폼의 특징에 대해 “다른 스트리밍 업체에 비해 다 언어를 쓰고 있으며 언어의 현지화를 위해 상당히 애쓴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며 “크리에이터의 감정을 존중해 준다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넷플릭스와의 작업의 장점으로 “크리에이터를 존중해주고 있다. 현장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작업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크리에이터의 자유는 인정하면서 작품을 더 좋고 재미있게 하려고 함께 노력하는게 강점같다”라고 설명했다.

 신작 ‘친공 침범’은 땅에 닿지 않는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한 손에 땀을 쥐는 예측불허 생존 스토리로 ‘아인’의 작가 미우라 츠이나와 ‘복스!’의 오바 다카히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신 테르마이 로마이’는 로마 제국의 공중목욕탕 ‘테르마이’ 건축설계사 루시우스가 우연히 시간 여행을 통해 현대 일본에서 일본 목욕 문화에 대해 배우는 코미디 시리즈이다.

 

 ‘리락쿠마의 테마파크 어드벤쳐’는 리락쿠마 코리락쿠마, 키이로이토리와 가오루씨가 폐장을 앞둔 놀이공원에 놀러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만화 작가로 등장하는 캐릭터 로한이 작품 영감을 얻기 위해 떠난 길에서 보고 들은 기묘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극주부도’는 오노 고스케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다츠란 인물이 야쿠자 생활을 청산하고 전업주부로서의 새 삶을 살기로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넷플릭스는 애니 콘텐츠 확대를 위해 총 4곳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콘텐츠 파트너십인 ‘프로덕션 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한 곳은 한국의 스튜디오 미르를 비롯해 사이언스 사루, 마파, 그리고 스튜디오 나즈를 소유한 아니마 앤 컴퍼니다. 스튜디오 미르는 탄탄한 기획력을 비롯해 2D의 감성과 3D의 기술력을 갖춘 애니 제작사로, 넷플릭스 ‘위쳐: 늑대의 악몽’의 제작 총괄을 맡기도 했다.

 

 다이키 수석 프로듀서는 “수작업이라는 전통적인 방식에 테크놀로지를 융합하며 뛰어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선도기업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넷플릭스 제공

 

 

 

출처 : 마켓뉴스(http://www.m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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