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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카이로스’ 첫방,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SW시선]

입력 : 2020-10-27 11:39:02 수정 : 2020-10-27 18: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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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SBS ‘펜트하우스’와 MBC ‘카이로스’가 첫 방송부터 폭풍 전개를 예고하며 안방극장을 꽉 채웠다.

 

지난 26일 2020년 하반기를 뜨겁게 장식할 SBS ‘펜트하우스’가 베일을 벗었다.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불꽃 튀는 캐릭터 전쟁이 압도적으로 펼쳐졌다. ‘김순옥 작가’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대중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첫 방송이었다. 

‘2개월 전’ 의문의 소녀의 추락 사고를 시작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국내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헤라팰리스에 거주하는 심수련(이지아), 천서진(김소연)의 기 싸움, 주단태(엄기준)과 천서진의 불륜을 비롯해 상류층 사람들의 이면적인 일상이 그려졌다. 동시에 자신의 과거를 딸에게 되물려주고 싶지 않은 억척맘 오윤희(유진)가 천서진과 재회해 선전포고를 날리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했다. 천연덕스러운 강마리(신은경)와 이규진(봉태규)의 열연과 호화로운 영상미까지 볼거리도 풍성했다. 

 

‘펜트하우스’는 방송 전부터 ‘90분 편성’을 두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다. 기존 편성된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의 결방을 감행하고 90분간 특별 편성을 시도한 ‘펜트하우스’는 단숨에 9.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악연, 불륜, 교육, 부동산까지 대중의 관심사를 몰아넣은 전개에 자극적인 설정까지, 다음 화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첫 방송이었다. 

같은 날 출발을 알린 ‘카이로스’가 MBC 월화극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9월 방송된 ‘웰컴2라이프’ 이후 월화극 잠정 중단을 알린 MBC는 올해 3월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과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월화극을 재개했다. 그러나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5%대의 초반 시청률을 유지하지 못하고 2%대로 마무리되면서 다시 제자리가 됐다.

 

3개월여의 고심 끝에 ‘카이로스’로 새 출발에 나섰다. 첫 방송은 3.7%의 평이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벌써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모양새다. 첫 방송에선 성공한 대기업 임원이지만, 가정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김서진(신성록)이 어린 딸의 실종과 아내 강현채(남규리)의 행방불명을 차례로 겪으며 무너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한애리(이세영)는 김서진과 이해할 수 없는 통화를 하게 됐다. 잃어버린 자신의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걸어온 김서진에게 유괴된 딸을 봤다는 문자를 남기면서 둘의 연결고리를 짐작게 했다. 그리고 다시 밤 10시 33분, 다리에 선 김서진의 곁을 지나는 호송차에 수의를 입고 있는 한애리가 등장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카이로스’는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과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가 연결되는 밤 10시 33분을 두고 ‘타임 크로싱 스릴러’의 긴장감 넘치는 서막을 알렸다. 

 

‘펜트하우스’, ‘카이로스’가 첫 방송을 알린 가운데 기존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월화극과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도 미지수다. 존재 자체를 장르로 만들어 버린 김순옥 작가의 ‘펜트하우스’와 ‘타임 크로싱’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카이로스’가 시청률 상승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SBS ‘펜트하우스’, MBC ‘카이로스’ 포스터. 각 방송사 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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