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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서서 일한다면, 환절기 하지정맥류 주의보

입력 : 2020-10-27 03:02:00 수정 : 2020-10-26 1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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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환절기만 되면 유독 다리에 꼬불꼬불한 혈관이 보이고, 다리에 불편감이 지속되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흔히 하지정맥류로 불리는 이 증상은 표재정맥내 압력이 높아져 발생한다.  

 

환절기 쌀쌀한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검붉은 혈관이 육안으로 관찰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돼 뭉쳐져 보이고 만지면 통증이 느껴진다. 피부색이 검게 변하면서 피부궤양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 발이 무거운 느낌이 들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면서 아리거나 아프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은 편이며 임신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의 환자 수가 많은 이유로는 여성호르몬의 영향, 하이힐, 다리에 딱 붙는 스키니진 등의 착용이 원인으로 뽑힌다. 특히 임신한 여성들에게서 복압의 증가, 호르몬 변화에 의해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는 교사, 간호사, 의사, 승무원, 헤어 디자이너 등처럼 장시간 서 있는 직업에서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또 유전성이 있어 가족 중 한 사람이라도 정맥류가 있으면 본인에게 생길 확률은 30~40%이다.  

 

김건우 민트병원 정맥류센터 원장(인터벤션·영상의학과 전문의)은 “하지정맥류가 의심된다면 혈액이 흐르는 속도나 흐름, 역류 상태를 색깔로 구현하는 ‘도플러 초음파검사’, 체열을 통해 질병 부위를 파악하는 ‘적외선체열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진단 후엔 혈관경화요법,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 혈관 내 치료법으로 증상을 개선한다. 과거에는 전신마취 뒤 환부를 절개한 뒤 혈관을 뽑아내는 외과수술(발거술)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엔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국소마취, 최소침습요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압박스타킹 착용이나 정맥순환개선제 복용으로도 완화될 수 있다. 정확한 영상진단을 통해 어떤 치료를 진행할지 결정할 수 있다. 

 

만약 오래 서 있는 직업이라면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 틈날 때마다 다리를 움직이거나 주물러주고 발목을 위아래로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다. 부기가 심할 땐 발목에서 무릎을 향해 쓸어 올리듯 마사지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벼운 산책, 수영, 자전거타기, 계단오르기 등으로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중량의 하체 운동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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