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부천 김진엽 기자] 각자의 목표가 확실한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와 경남FC가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두 팀은 25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양 팀은 베스트일레븐을 발표했다.
부천은 승격엔 실패했다. K리그2 4위 안에 들어야 1부행에 도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에 나서는데, 현 4위 전남드래곤즈(승점 36)와 승점 11 차다. 잔여 3경기에서 전부 승리를 해도 뒤집을 수 없는 거리다.
그렇다고 목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오랜만에 치르는 홈 2연전의 첫 경기다. 더 나은 다음 시즌을 위해 홈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이에 송선호 부천 감독은 최정예로 팀을 꾸렸다. 서명원, 조건규, 바비오, 김영남, 조수철, 조범석, 송홍민, 국태정, 김영찬, 곽해성 그리고 최봉진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천보다 더 승리가 절실한 경남도 최상의 라인업으로 원정길에 올랐다. 현재 승점 33로 6위인 경남은 이날 승리시 플레이오프권에 진출할 수 있다. 상위권 구단과 승점이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도동현, 박창준, 고경민, 백성동, 장혁진, 정혁, 유지훈, 배승진, 이광선, 최준, 손정현으로 승점 3을 정조준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