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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일요일은 내가 요리사.’

 

최원준(23)은 2016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프로 5년 차인 올해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전반기엔 99경기서 타율 0.253(83타수 21안타) 11타점에 그쳤다. 후반기 들어 상승곡선을 타며 타율 0.348(233타수 81안타) 1홈런 17타점을 올렸다. 지난 17일까지 총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316타수 102안타) 1홈런 28타점을 만들었다. 득점권 타율은 0.350으로 더 좋았다.

 

선전 중인 그에겐 한 가지 특이한 기록이 있다. 일요일만 되면 펄펄 난다. 올해 그는 일요일에만 총 20경기에 나서 타율 0.436(55타수 24안타)를 뽐냈다. 일주일 중 가장 뜨거웠다. 2루타도 6개로 일요일이 제일 많았다.

 

일요일의 사나이, ‘선데이(Sunday) 원준’이 또 한 번 미소 지었다. 그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4-0 승리에 공헌했다.

 

승부처는 4회. KIA는 상대의 볼넷과 실책, 폭투 등으로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2사 만루서 최원준이 타석에 섰다. 그는 LG 선발투수 이민호의 3구째, 시속 141㎞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중견수 앞 적시타를 터트렸다. 3루, 2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1루 주자 박찬호는 3루까지 내달렸다. 공이 3루로 연결된 사이 최원준은 2루에 안착했다. 7회 추가점을 낼 때도 1사 후 최원준이 안타로 출루해 징검다리를 놨다.

 

수비에서도 빛을 발했다. 2회 LG 선두타자 김민성이 외야로 보낸 타구. 점점 우중간 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공을 향해 최원준이 빠르게 뛰어왔다. 넘어지며 공을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경기 후 최원준은 “양현종 선배가 최근 좋은 투구를 했는데 타격에서 도움을 드리지 못했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경기 초반 만루 상황에서 집중력을 높였다. 결승타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주부터 관중 입장이 시작됐다. 잠실야구장에도 많은 팬분이 찾아와 응원해주셨다”며 “함성과 응원 소리를 들으니 진짜 야구하는 것 같다. 큰 힘이 된다. 감사드린다”고 미소 지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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