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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조성재, 평영 200m 한국 신기록 수립

입력 : 2020-10-16 18:26:05 수정 : 2020-10-16 18: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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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조성재(19·제주시청)가 남자 평영 200m 한국 신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조성재는 16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나흘째 남자 일반부 평영 200m 경기에서 2분09초30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재는 이미 이 종목 한국 기록을 새운 기억이 있다. 지난 11월 출전한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결승에서 2분09초86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한국 신기록이 수립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11개월 만에 다시 0.56초 단축한 셈이다. 조성재는 올해 처음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선수가 됐다.

 

이번 신기록은 조성재에게 의미가 더욱 특별할 듯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여파로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대회 참여 역시 쉽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이자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이후 1년 만에 열린 전국수영대회였다. 포상금도 받게 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006년 이후 14년 만에 한국 신기록 포상 제도를 도입했다.

 

조성재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코로나19로 수영장도 제대로 못 쓰고 어렵게 운동했는데 한국 신기록을 세우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성재는 대회 첫날인 13일 남자 일반부 평영 100m에서도 한국 기록(1분00초20)에 0.36초 뒤진 1분00초56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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