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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

입력 : 2020-10-15 15:41:48 수정 : 2020-10-15 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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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체육인 최고의 상을 받으며 다시 한 번 빛났다.

 

김연경은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의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20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경기상’을 수상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김연경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누비며 국위선양에 힘썼다.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했다. 더불어 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올 1월에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서 복근이 찢어졌음에도 부상 투혼을 발휘해 본선행 티켓을 따는 데 공헌했다. 그는 일본, 터키, 중국리그 등을 거친 뒤 올해 국내프로배구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올해 수상자는 대한민국체육상 9명, 체육발전유공 훈포장 50명(청룡장 8명, 맹호장 16명, 거상장 10명, 백마장 4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10명) 등 총 59명이다.

 

1963년에 제정돼 58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체육상은 매년 우수선수와 지도자, 체육진흥 및 연구 등 총 9개 분야(대통령상 7개 분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개 부문, 특별상 1개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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