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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2020 WRC 이탈리아 랠리 우승

입력 : 2020-10-13 03:02:00 수정 : 2020-10-13 18: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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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월드랠리팀 다니 소르도, 2020 WRC 6차 이탈리아 랠리서 우승 차지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포인트 43점 더해, 도요타팀 제치고 제조사 선두 등극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Coupe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는 모습.

[한준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6차전으로 치러진 이탈리아 랠리에서 1위와 2위를 동시에 석권하며 지난 에스토니아, 터키 랠리에 이어 3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 선수와 티에리 누빌 선수가 지난 9~11일 사흘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개최된 ‘2020 WRC’ 6차 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0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선두를 탈환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대차 월드랠리팀 다니 소르도(오른쪽)와 코드라이버 카를로 델 바리오(왼쪽)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

이로써 현대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네 번째 우승컵(16년, 18~20년 우승)을 들어 올림과 동시에 2015년부터 6년 연속 포디움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다니 소르도 선수는 i20 Coupe WRC 경주차와 함께 첫째 날 선두에 오른 이후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2시간 41분 37.5초의 기록으로 이탈리아 랠리 포디움 최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Coupe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는 모습.

팀 동료 티에리 누빌 선수 역시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이어간 끝에 마지막 스테이지서 역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승부를 선사했다. 3위에 머문 도요타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와의 차이는 단 1초였다.

 

현대차는 이번 우승과 준우승으로 단일 경기 최대포인트인 43점을 더해 208점을 쌓으며 도요타를 제치고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3위와 4위를 차지한 도요타는 201점을 얻어 2위로 내려앉았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 대회 수상자들이 포디움에 올라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팀 소속 코드라이버 니콜라스 질술(왼쪽부터),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 우승을 차지한 현대팀 소속 코드라이버 카를로스 델 바리오, 드라이버 다니 소르도, 3위를 차지한 도요타팀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 코드라이버 줄리앙 잉그라시아.

2019년 WRC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디펜딩 챔피언’ 현대차는 이탈리아 랠리의 호성적에 힘입어 2020년 WRC 2연패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갔다. 2020 WRC는 앞으로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가오는 7차전은 약 한 달 뒤인 11월 19일부터 벨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안드레아 아다모 현대팀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1위와 2위에 오름과 동시에 제조사 챔피언십 선두를 다시 차지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남은 두 번의 랠리도 차질없이 준비해 현대차의 WRC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Coupe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는 모습.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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