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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그래도 이강인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세

입력 : 2020-10-09 12:08:00 수정 : 2020-10-09 19: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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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이강인(19·발렌시아)을 향한 기대 시선이 날로 상승 곡선이다.

 

 이강인은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다. 하지만 만개하기까지가 쉽지 않다. 매 시즌 출전을 걱정해야 하는 까닭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조금은 다를 줄 알았던 2020∼2021시즌도 여전히 잡음에 시달리는 중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해 팀을 개편했다. 출전을 위해 떠나겠다는 이강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승부수였다. 실제 새로 지휘봉을 잡은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활용해 프리시즌을 소화했고 새 시즌 레반테와의 개막전에서도 이강인의 2도움 맹활약으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2라운드 셀타 비고전에서 호세 가야와 프리킥 키커 선정 논란으로 시끄러워졌다. 붙박이 주전을 예상했던 이강인은 선발과 벤치를 오갔다. 이러는 사이 이강인이 다시금 발렌시아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에 물음표를 던지는 사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러브콜을 보냈다는 현지 언론의 소식이 전해진 것.

 

 하지만 이적 시장 막바지에 오간 이야기라 직접적인 이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일단 이강인은 다음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는 2021년 1월까진 발렌시아 소속으로 존재감을 키워야 한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도 이강인을 향한 기대 시선은 꾸준하게 오르는 중이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매체는 최근 스페인 내 몸값 상승 순위를 매겼는데 이강인은 2000만 유로(약 272억원)로 평가, 650만 유로(약 89억원) 정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 순위는 12위. 이강인의 유럽 내 입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1위는 FC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 8000만 유로(약 1084억원)로 평가된 그는 3000만 유로(약 407억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속팀 바르사뿐 아니라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한 실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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