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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사우스햄튼에 5-2 승, ‘포트트릭’ 손흥민 평점 10

입력 : 2020-09-20 22:02:54 수정 : 2020-09-20 22: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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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평점 10.’

 

 손흥민(28·토트넘)이 사우스햄튼전에서 4골을 몰아치고 평점 만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 오후 8시 영국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5-2 대승을 챙겼다. 지난 개막전에서 패배했던 토트넘은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그 중심엔 손흥민이 있었다. 사우스햄튼이 전반 32분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았으나 손흥민이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후반전에 3골을 더 몰아쳤다. 후반 2분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19분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EPL 입성 후 최초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후반 27분엔 한 골 더 득점했고 프로 입단 이후 한 경기 최다인 포트트릭(4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모든 득점에 도움을 한 ‘주포’ 해리 케인(27)은 후반 37분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득점까지 성공했다. 사우스햄튼의 대니 잉스가 종료 직전 한 골 만회하긴 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후였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최고점인 평점 10을 줬다. 케인 역시 10을 받았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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