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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논란’ 기안84, ‘나혼산’ 복귀…“죽기 전까지 완벽해질 수 있을까”

입력 : 2020-09-19 10:08:06 수정 : 2020-09-20 10: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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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여성 혐오 논란’을 빚은 웹툰작가 기안84가 한 달여 만에 ‘나 혼자 산다’에 복귀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에는 기안84가 등장했다.

 

이날 여혐 논란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복귀한 기안84를 보며 배우 이시언은 “어떻게 기안84를 대해야 할지 괜히 말 섞었다가 괜히 또…”라고 말끝을 흐렸고, 코미디언 박나래는 “안 본 사이에 대접에 소주만 드신 것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기안84는 “사는 게 참, 인생이란 굉장히…”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제가 아직 부족하다, 죽기 전까지 완벽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기안84는 “멤버들이나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오랜만에 나오니까 좋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골프감독 박세리는 “사람은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 배운다”며 “나도 아직 매일 배워가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위로했다.

 

앞서 기안84는 네이버에 공개한 웹툰 ‘복학왕’ 304화에서 20대 여성 캐릭터 봉지은이 40대 노총각 직장 상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후 정직원으로 채용됐다고 추측하게 하는 내용으로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기안84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봉지은이 귀여움으로 승부를 본다는 설정을 추가하면서 이런 사회를 개그스럽게 풍자할 수 있는 장면을 생각했는데 깊게 고민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지만, 여성 혐오적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나 혼자 산다’ 하차 요구가 이어졌고, 기안84는 지난달 17일부터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해 하차설이 불거진 바 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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