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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커피프린스’…‘다시스물’, 공유·윤은혜→김재욱까지 모였다

입력 : 2020-09-17 09:49:28 수정 : 2020-09-17 1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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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커피프린스 1호점’ 성공의 주역들이 13년 만에 다시 모였다.

 

 2년 전 ‘뉴논스톱’ 주인공들의 가슴 뭉클한 동창회로 큰 화제를 모았던 ‘청춘다큐-다시스물’이 시즌2 방송으로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피프린스’) 출연진을 만났다.  2007년 방송된 ‘커피프린스’는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공유, 이선균을 비롯해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커프의 연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윤은혜와 채정안, 당당히 주연배우로 발돋움한 김동욱, 김재욱의 출연에 힘입어 레전드 드라마로 기억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이 13년 전 풋풋한 자신의 모습을 추억하기 위해 모였다.  

 ‘커피프린스’는 ​남장여자라는 설정, 전형적이지 않은 개성파 캐릭터들, 파격적이면서도 공감 가는 스토리 전개로 시대를 앞서간 세련미를 보여줬다.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영상미와 음악 등은 이 작품을 ‘여름’ 하면 떠오르는 최고의 멜로드라마로 각인시켰다. ‘한결-은찬’ 커플은 공유와 윤은혜에게 인생 캐릭터로 남았으며, 어른스러운 현실 연애를 보여준 이선균-채정안 역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갓 데뷔한 김동욱, 김재욱, 故 이언 등 프린스들 역시 최고의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

 실제로 드라마나 영화 이외에 얼굴을 보기 힘든 스타들이지만 ‘‘커피프린스’라면 얘기가 다르다’라고 흔쾌히 출연 의사를 밝혔다고. 각자 인터뷰를 진행한 후 ‘언택트’로 서로의 촬영본을 보고 그에 대한 격려와 공감을 나눴다. 실제로 촬영기간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겹쳐 만남 성사가 불투명했던 상황. 그러나 ‘커피프린스’ 실제 촬영 장소였던 서교동과 부암동 카페의 협조를 얻어 극적으로 깜짝 만남이 성사됐다.

 

 아직도 서로를 ‘가족’으로 부르며 특별한 유대감을 자랑하는 멤버들이기에, 이 오랜만의 만남은 화기애애하고 유쾌했다는 후문. 한발 더 나아가, 6명의 배우는 각자의 청춘과 배우로서의 고민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줘 제작진을 감동시켰다. 이들은 ‘커피프린스’ 명장면을 함께 보며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촬영 당시의 감정과 에피소드들을 생생하게 털어놨다.

 

 거기에 ‘커피프린스’를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직접 말하는 캐스팅 비화와 뜻밖의 조력자 등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공개된다. 이윤정 감독의 영상을 보자마자 반가움에 눈물을 터뜨린 배우들. 그들이 이토록 커프를 애정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는 24일과 10월 1일, 밤 10시 40분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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