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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콜로라도, 한국 소비자 맞춤형으로 대변신

입력 : 2020-09-18 03:03:00 수정 : 2020-09-18 18: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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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가 최근 수입 판매를 개시한 2021 리얼 뉴 콜로라도가 험로에서도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영종도(인천)=한준호 기자] ‘부릉부릉 촤아아악∼.’

 

가속 페달을 힘껏 밟으며 나가자 급경사, 진흙투성이에 울퉁불퉁 파인 험로는 물론, 심지어 500㎜ 깊이의 물까지 거침없이 내달렸다. 

 

쉐보레의 수입 픽업트럭 부분변경 신차 2021 리얼 뉴 콜로라도를 최근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있는 오성산에서 직접 몰아봤다. 

2019년 콜로라도를 정식으로 수입 판매를 시작할 때만 해도 업계는 반신반의했다. 픽업트럭 수요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이며 과연 판매로 이어질 것인가에 의문을 표시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수입과 동시에 불티나듯 팔려나갔다. 물량 확보가 더뎌서 그렇지 2020년 상반기(1∼7월) 수입차 차종 중 누적 판매량만 3552대를 기록해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픽업트럭의 새로운 개척자로 단단히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20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부분변경 신형 콜로라도 역시 우리나라에 불과 1∼2개월 늦게 나올 정도가 됐다. 여기에 쉐보레 측은 우리나라 소비자들만을 위한 특별한 사양을 준비했다. 

이번에 Z71-X 트림과 함께 추가된 최상위 트림 Z71-X 미드나잇 스페셜 에디션은 오로지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트림이다. 프리미엄 Z71 도어 배지와 함께 콜로라도에서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깔인 검은색을 최대한 활용해 오직 국내 출시 차종에서만 볼 수 있는 페인티드 블랙 프런트 그릴 바, 블랙 크롬 머플러 팁, 17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 등이 눈길을 끈다. 그만큼 한국 소비자를 의식한 결과다. 전체 외관도 더욱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인상이 돋보였다. 그릴도 바꿨고 후미등, 사이드미러 역시 변화를 줬다. 외부 색 역시 ‘체리팝 레드’, ‘토파즈 블루’ 두 가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바퀴 휠도 바꿔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일반 도로 주행에서는 2021 리얼 뉴 콜로라도의 매력을 크게 느끼긴 어려웠다. 기존 차종과 차이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오성산에 마련된 비도로 주행 구간에서는 기존보다 훨씬 더 큰 힘과 강한 주행 성능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 

자동으로 이륜과 사륜구동으로 바꿔주는 오토 모드로 한 후 험로 주행에 나섰다. 험로에서도 콜로라는 단단하게 차체가 유지되면서 막힘없이 통과했다. 기존 수입 SUV나 국산 SUV를 통해 비도로 주행을 해봤지만 아예 비교가 불가할 정도였다. 

 

더구나 오성산 일대는 마치 미국 서부 지역의 지형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강렬한 사막 지대와 도저히 빠져나가기 어려울 것 같은 진흙투성이 구간, 그리고 뾰족한 모서리가 통과를 망설이게 하는 바위 구간까지 콜로라도는 거침없었다. 이밖에 안정적인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 기능도 탑재해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이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내리막길에서 차를 제어해준다. 험로 주행 시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험로에서 튀는 돌이나 흙을 막아줘 파워트레인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도 장착했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m의 힘을 발휘한다. 이번 신차 역시 뒤에 트레일러를 달고 다니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소비자를 위해 트레일러 브레이크도 기계식이 아닌, 전자식으로 갖췄으며 스웨이 컨트롤 기능까지 장착해 일반 도로 주행 시 트레일러가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준다. 실제 트레일러를 달고 오프로드에서 달려보니 트레일러가 아예 없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내부에도 신경을 썼다. 2019년 나온 콜로라도는 실내가 투박한 느낌이어서 다소 실망스러웠다. 이번 신차는 좀 더 유연하고 짜임새 있는 디자인으로 나아졌다는 느낌을 준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고화질 후방 카메라, 크롬베젤 리모트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옵션도 적용했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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