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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송지효, 1인2역 소화 눈길

입력 : 2020-08-14 10:07:03 수정 : 2020-08-14 14: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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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송지효가 1인 2역을 소화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송지효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영화PD라는 꿈을 위해 온갖 역경을 헤쳐가는 ‘슈퍼워킹맘’ 노애정 캐릭터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송지효가 연기 중인 노애정 캐릭터는 고된 현실 속에서도 딸에게 꿈을 이룬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사 최선을 다하고 당찬 매력을 가진 인물.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 하면, 각양각색의 모습을 지닌 네 남자와 다각 로맨스를 형성하며 극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극이 전개될수록 딸 하늬(엄채영 분)를 향한 따뜻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시청자와 끈끈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뜻하지 않은 일로 인해 어린 나이 엄마의 길을 택하며 여러 맴찢 순간을 리얼하게 그려낸 만큼, 애청자들로부터 응원을 얻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같은 얼굴을 했지만 묘령의 인물인 ‘담자이’로도 등장해 색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담자이는 나인캐피탈의 대표 구파도(김민준 분)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 했으며, 그가 홍콩 조직에 몸 담았을 시절 사랑했던 여인. 노애정과는 정반대의 의상과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송지효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통통 튀는 로코 여주의 면모부터, 애틋한 모습 등을 보여주며 팔색조로 활약하고 있다. 극이 후반을 향한 만큼, 남은 회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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