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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최원영 기자] 우완 투수 장현식(25)이 KIA에서 첫선을 보였다.

 

장현식은 지난 12일 프로 데뷔 후 첫 트레이드를 겪었다(장현식·김태진-문경찬·박정수). NC에서 KIA로 둥지를 옮겼다. 서울고 출신인 그는 2013년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입단했다. 1군에 안착한 것은 2016년부터였다. 통산 155경기 305⅔이닝서 19승18패 1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올해는 9경기 9⅔이닝서 1승 평균자책점 9.31에 그쳤다. 6월 14일 엔트리에서 말소돼 퓨처스리그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그러던 중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다.

 

장현식은 13일 곧바로 KIA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여전히 얼떨떨했다. “처음이라 무슨 느낌인지 잘 모르겠다”고 멋쩍게 웃었다. 그는 “NC를 떠나기 전 선수들과 모여 인사를 나눴다.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자고 했다”며 “다들 가서 잘하라고 말해주더라.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안 울었다”고 전했다. 이어 “NC를 만나면 몸쪽 공을 많이 던질 것이다. 포수 형들은 내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 잘 아니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새 팀에서의 적응이 최우선이다. 다들 편하게 해주려는 게 느껴졌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그에게 “유니폼 잘 어울린다. 잘해보자”며 긴장을 풀어줬다. 서재응 투수 코치는 “우리 소통 많이 하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미소 지었다. 선수 중에서는 한승택, 이우성과 친한 편이다. 장현식은 “투수 쪽에는 아는 선수가 별로 없다. 빨리 친해지겠다”고 다짐했다.

 

KIA에서의 보직은 미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에 관해 “선발, 롱릴리프, 중간투수까지 가능하다. 여러 방면에서 가치 있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선 불펜에서 대기한다. 며칠간 상황을 지켜보며 다음 계획을 세우겠다. 임기영이 말소된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 임기영은 제구 문제 등으로 지난 10일 2군으로 향했다. 팀 내 필승조 중 문경찬은 트레이드, 박준표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장현식은 그저 ‘잘하자’는 마음뿐이다. 그는 “이 팀에서 나를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해주신 것 아닌가. 축복과도 같은 일”이라며 “‘열심히’ 말고 잘하고 싶다. 팀과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3일 곧바로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잠실 LG전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KIA에서의 첫발을 뗐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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