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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불륜녀?…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

입력 : 2020-08-13 14:04:50 수정 : 2020-08-13 1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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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공지영 작가와 배우 김부선이 SNS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부선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13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애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XXX. 이게 할 소린가”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 내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애 한번 안 하고 사느냐’고, 우리 큰언니는 ‘세상에서 내가 젤 불쌍하다. 돌아오지 않을 애 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며 ‘멍청하고 가엽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말죽거리잔혹사, 애마부인 등 다 영화 속 인물이다. 현실과 영화는 천지 차이란 말이다”라며 “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 않겠는가. 성직자처럼 살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살 안 한다. 억울해서 눈감지 못한다. 사는 것도 내게는 투쟁이다. 변호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 김부선에게 1년째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지영은 “전 남편이 어떤 여배우와 썸씽이 있었던 걸 최근 알았다. 둘 사이에 무슨 문자와 사진이 오갔나 보다”라며 “그녀가 내 전남편이 자신에게 보낸 음란 사진을 공개한다고 내게 협박을 해 왔던 것이 거의 일 년 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부선은 공지영 작가와의 통화 녹취 파일이 유출된 것에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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