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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올스타배틀’ 1인자는 누구… ‘소환사 최종 결전’ 개최

입력 : 2020-08-13 03:02:00 수정 : 2020-08-13 18: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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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 기자] 모바일 격투 게임의 1인자를 가리는 무대가 또 다시 막을 올린다.

넷마블의 자회사인 카밤은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Marvel Contest of Champions)를 소재로 한 토너먼트 대회 ‘소환사 최종 결전’(Summoner Showdown)을 온라인에서 연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는 우리에게 ‘마블 올스타배틀’로 알려진 아케이드 스타일의 모바일 격투 게임이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는 우리에게 ‘마블 올스타배틀’로 알려진 아케이드 스타일의 모바일 격투 게임이다.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블(Marvel)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슈퍼 영웅과 악당들이 등장한다. 지난 2014년 말 출시 이후 1년만에 우리돈 60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정도로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만 5년이 흐른 지금도 북미 오픈 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소환사 최종 결전’은 2019년 처음 개최됐다. 전 세계에서 55만 명이 넘는 팬들이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했다. 2회차인 2020년 대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소셜 미디어 채널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 예선전을 치른다. 9월 21일부터는 준결승전이 있고 11월 2일부터 20일 사이에 결승전이 기다린다. 스토리 모드 6장 1단계를 완료한 레벨 60 이상의 이용자만 나올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챔피언은 4성급으로 제한된다.

예선전은 미주와 유럽·러시아, 아시아·오세아니아 등 3개 권역으로 나뉜다. 강력한 보스 캐릭터를 물리치는 게임 내 퀘스트 방식이고, 공격 횟수와 전투 시간 등 예선 참가자가 게임에서 거둔 기록에 기초해 순위를 정한다. 각 권역에서 최고 득점자 3명을 선발해 총 9명의 지역별 상위 랭커가 준결승전에 들어간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토너먼트를 위한 별도 서버에서 속개되고, 얻은 점수에 따라 승자를 가린다.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인 카밤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를 소재로 한 토너먼트 대회 ‘소환사 최종 결전’을 온라인에서 연다.

준결승전에서는 같은 지역 진출자 3명이 경기를 펼치고, 승리한 지역별 최강자 3인이 11월 세계 최강의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우승자는 ‘소환사 최종 결전 트로피’를 비롯해 캐릭터 획득·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재화와 아이템을 챙긴다. 예선전과 준결승전에서도 성과에 맞는 보상이 있다. 각 참가자가 대회에서 달성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게임상에서 쓸 수 있는 특별 ‘칭호’도 수여한다.

한편, 넷마블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RPG(역할수행게임) 열풍을 일으킨 주역 ‘몬스터 길들이기’를 2014년 11월 카밤을 거쳐 북미에 선보이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차츰 지분을 늘려가면서 2017년 2월까지 9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카밤을 인수했다. 카밤은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등에 주요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밴쿠버 쪽은 개발을 담당하고,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 지사는 각각 고객 대응, 사업·마케팅 분야를 맡고 있다. 카밤은 캐나다 현지에서 상당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넷마블은 할리우드 영화로 유명한 ‘트랜스포머’의 IP(지식재산권)를 채용한 액션 RPG ‘트랜스포머: 포지드 투 파이트’를 카밤과 합작해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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