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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해야 하나요?”…한화 임종찬의 첫 결승타, 첫 마디

입력 : 2020-08-11 23:52:25 수정 : 2020-08-12 00: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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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척돔 최원영 기자] “뭐라고 해야 하나요?”

 

한화를 승리로 이끈 임종찬(19)의 첫 마디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거둔 신승이었다. 더불어 올해 키움전 첫 승을 거뒀다. 시즌 상대전적 1승6패를 만들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한화 임종찬(19)이었다. 생소한 이름이다. 그는 북일고 졸업 후 올해 2차 3라운드 28순위로 입단한 신인 외야수다. 개막 후 줄곧 2군에서 지냈다. 퓨처스리그서 타율 0.281(135타수 38안타) 3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1군 무대를 밟은 건 지난달 13일이었다. 기다림 끝에 최원호 감독대행의 부름을 받았다. 7월 13일 SK전부터 16일 KT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침묵이 길어졌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17(23타수 5안타)에 머물렀다.

 

11일 키움전서 기회가 왔다. 임종찬은 5-5로 팽팽히 맞선 12회 말 모습을 드러냈다. 1사 2루 상황. 7번 타자 노시환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상대 구원투수 조성운과 5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터트렸다. 2루 주자 반즈가 무사히 홈을 밟았다. 그 사이 임종찬은 2루로 내달렸다. 후속 타자 최재훈의 안타에 홈까지 밟았다.

 

데뷔 첫 타점이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첫 인터뷰로 이어졌다. 임종찬은 “뭐라고 말해야 하나요”라고 입을 열며 멋쩍게 웃었다. 그는 “기분 좋다. 타석에 들어갈 때 부드럽게 힘 빼고 타이밍 맞춰서 치자고 생각했다”며 “감독, 코치님께서 자신 있게만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상황이 딱히 부담스럽진 않았다”고 전했다.

 

앞으로 달성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임종찬은 “못해본 기록들을 다 채우고 싶다. 제일 먼저 해내고 싶은 것은 첫 홈런”이라며 웃었다. 그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이 기세를 이어가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원호 감독대행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인 임종찬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을 텐데 결승타를 쳐줬다. 대견하다”고 미소 지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고척돔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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