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고척돔 최원영 기자] 키움 박병호가 값진 기록을 완성했다.
박병호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1회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3회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사 2루 상황. 상대 선발투수 서폴드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시속 131㎞의 커브가 날아오자 망설임 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이 터졌다. 비거리는 115m.
박병호는 이날 한 방으로 시즌 20홈런을 만들었다. 더불어 KBO리그 역대 통산 2번째로 7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세웠다.
1-1로 팽팽하던 점수의 균형은 3회 3-1로 깨졌다. 키움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고척돔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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