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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물넷…새로운 정세운의 청춘

입력 : 2020-07-14 17:50:13 수정 : 2020-07-14 18: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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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정세운다움.” 가수 정세운이 데뷔 3년 만에 자신의 이야기를 내놨다. 스물넷 청춘의 기쁨과 고민이 오롯이 담긴 일종의 ‘명함’ 같은 의미의 앨범이다.

 

14일 정세운은 첫 정규앨범 ‘24’ part 1 온라인 미디어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싱어송라이돌’은 정세운의 별명이다. 싱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의 합성어로 실력과 젊음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아티스트다. 이번 앨범을 통해 청춘의 과정들을 6개의 트랙으로 차분하게 풀어냈다. 전곡을 작사·작곡·프로듀싱하면서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돈 노(Don't know)’부터 ‘호라이즌(Horizon)’, ‘비(Beeeee)’, ‘O(동그라미)’, ‘새벽별’까지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예전부터 꿈꿔오던 바람이기도 했다. 정세운은 “정규앨범을 전부 자작곡으로 만들어보자는 게 꿈꿔오던 바람이었다”며 “‘24’는 제 나이가 스물 네살인데 24가 디지털로는 00시다. 그래서 새로운 정세운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정세운은 “정규앨범은 내 명함을 드리는 거 같다”며 “미니앨범보다 설레면서 무게감도 있다. 묘한 기분이고 후련하다. 어서 파트2 작업도 하고 싶다”며 자신감과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내가 쓴 곡을 회사에서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갔는데 앨범의 방향성과 이야기를 많이 어필했다. 그러다 보니 발표회처럼 됐었다”며 멋쩍어하기도.

 

 

뮤지션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가수 박문치, 그룹 데이식스 영케이, 작사가 김이나가 힘을 보탰다. 김이나가 함께 한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에 가장 먼저 관심이 쏠렸다. 스피디한 진행과 강렬한 신스 리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정세운의 새로운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곡. 그는 “후렴구가 유혹적인 가사”라며 “(김이나님과) 아주 수월하게 작업을 했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했다”고 소회했다.

 

직접 제작한 만큼 고민의 흔적도 역력하다. 그는 “정세운다운 음악이 어떤 걸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 결을 맞추고 찾아가는 작업에 몰두했고 정세운다움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했다. 정세운만의 청춘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은 이날 오후 6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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