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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SON 맹활약으로 웃은 토트넘, 잔여 일정 과제는?

입력 : 2020-07-13 18:00:00 수정 : 2020-07-13 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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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잔여 경기 전승.’

 

 손흥민(28)의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아스널을 꺾은 토트넘의 2019∼2020시즌 마지막 과제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널을 끌어 내리고 8위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의 맹활약 덕분이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탔고, 후반 막판 손흥민의 도움으로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결승골까지 나오면서 승점 3을 추가했다.

 

 시선은 이제 ‘유종의 미’로 향한다. 토트넘의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 획득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도 가능은 하지만 쉽진 않다. 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전승을 거두고 레스터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울버햄프턴, 셰필드유나이티드가 잔여 3경기에서 동시에 미끄러지길 빌어야 한다. 사실상 불가능하다.

 

 토트넘이 UEL을 정조준하는 이유다. EPL 구단은 리그 기준으로 5위와 6위까지 UEL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것이 일반적인 현 룰인데 맨체스터 시티 때문에 7위까지도 기회가 있다. 현재 2위 맨시티가 FFP 규정 위반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제소에 대한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는 7위도 다음 시즌 UEL에 나설 수 있다.

 

 안전하게 UEL을 자력으로 확정하려면 최소 6위는 확보해야 한다. 토트넘(승점 52)이 6위, 울버햄프턴(승점 55), 7위 셰필드(승점 54)와 간격 차가 크지 않고 잔여 일정에서 뉴캐슬, 레스터, 크리스털 팰리스 등을 만나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레스터를 제외하고는 토트넘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들만 남았다. 에이스 손흥민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덕에 기세도 좋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역시 큰 기대를 보인다. “더 야심차게 일을 진행해야 한다. 나는 UEL에서 뛰고 싶다”며 유종의 미를 정조준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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