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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코로나19 극복 위한 글로벌 모금 운동 전개

입력 : 2020-07-11 03:00:00 수정 : 2020-07-10 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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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오전 5시까지 ‘롤’상에서 기간한정 아이템 판매 / 외과의사 쉔 등 의료진 모습 스킨 3종… 수익금 전액 기부

[김수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로 유명한 라이엇 게임즈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 전 세계 ‘롤’ 마니아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탠다는 취지에서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4일 오전 5시까지 ‘롤’ 상에서 기간 한정 아이템을 판매한다.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기부할 계획이다. 상점에서 사회공헌 배지가 부착된 상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동참하게 된다. 이벤트 상품은 의료진의 모습을 한 스킨 3종과 기타 관련 아이템이다. 외과의사 쉔, 간호사 아칼리, 의사 선생님 케넨까지 챔피언 3종에 해당한다. 형형색색의 크로마, 테두리 및 아이콘 세트, ‘사랑을 담아, 아칼리!’ 같은 감정표현도 마련됐다. 또한 모든 아이템이 포함된 메가 기부 세트를 준비했다. 스킨3종 외에는 이 기간에만 구입할 수 있다.

 

수익금은 라이엇 게임즈 사회공헌펀드에 전달되고, 이어 글로벌 자선 단체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 보건 근로자,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지급된다. 라이엇 게임즈 사회공헌펀드는 지난 2019년 10월 사회적 금융기관 임팩트 에셋(ImpactAssets)과 협력해 출범했다. 올해 4월 롤 ‘빛의 인도자 카르마’ 스킨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 세계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며 본격적으로 시동을 켰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재까지 약 45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를 기부했다. 5월에는 코로나19 기금 조성을 위한 48시간의 연속 스트리밍 이벤트 ‘미드 시즌 스트리밍 마라톤’을 열어, 전 세계 롤 리그 및 이벤트 매치 시청으로 발생한 수익금 63만 달러(한화 약 7억 6000만 원)를 기탁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기 극복을 목표로 대한의사협회에 수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수술복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2011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이듬해부터 문화재청과 매년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연장해가고 있다. 10년 가까이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이라는 목표로 매년 후원 약정을 발표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알려진 것만으로도 70억 원에 육박한다. 예산은 국내 근현대 유물의 긴급구매와 전시 지원, 청소년 대상의 문화재체험 교육, 문화유산 분야 청년 인재 양성 등에 쓰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청·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손잡고 국외에 소재한 우리 문화재를 다섯 차례 환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한 까닭에 전반적인 외부 일정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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