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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포커스] 이강인 득점 기쁘지만, 그래도 이적은 추진해야 한다

입력 : 2020-07-08 20:41:00 수정 : 2020-07-08 20: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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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286일 만에 터진 골은 기쁘지만 이강인(19·발렌시아)의 거취 문제와는 별개의 일이다. 여전히 생존 걱정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오랜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안방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에 경기 막판 귀중한 결승포를 가동했다.

 

 이강인의 강점이 모두 드러난 장면이었다. 공을 받기 전 동료가 패스하기 편한 위치로 재빠르게 이동했고 줄 곳이 마땅치 않자 번뜩이는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체 없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덕분에 한동안 승리가 없었던 발렌시아는 5경기 만에 승점 3을 쌓으며 시즌 막바지 분위기 반전 발판을 마련했다. 임시 사령탑을 맡고 있는 보로 곤살레스 발렌시아 감독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기 위해 이강인을 투입했다. 그는 수비 라인을 깰 수 있는 선수다. 팀 동료들에게 적절한 패스도 넣을 줄 안다”며 이강인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지난 9월 헤타페전 이후 286일 만에 나온 이강인의 득점. 공격 자원으로서 공격 포인트는커녕 퇴장 등으로 골머리를 앓던 고민은 한시름 덜 게 됐다. 구단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는 이강인이기에 이날 활약으로 잔여 일정에서 조금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열렸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더욱이 이강인이 속한 ‘거함’ 발렌시아라면 더 그렇다. 단 한 경기 결승골을 넣었다고 크게 입지가 바뀌지 않는다. 보로 감독은 어디까지나 대행이다. 차기 사령탑이 어떤 감독이 오느냐에 따라 출전 여부는 많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4-4-2를 선호하는 구단 스타일도 이강인에게는 여전히 변수다. 다음 시즌 거취 문제는 계속 고민해야만 한다.

 

 실제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제안한 재계약을 거절하고 이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뛰어야 가진 재능을 꽃피울 수 있기에 출전을 위한 이런 적극적인 행보는 고무적이다. ‘뛰면 활약한다’는 인식을 준 만큼 그를 원하는 구단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수를 펼쳐놓고 최고의 결정을 위해 끊임없이 저울질해야 할 때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발렌시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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