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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에 부상까지…타이거즈 내야는 고난의 행군

입력 : 2020-07-07 10:57:29 수정 : 2020-07-07 18: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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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기대 이상의 고공행진에 심취하는 것도 잠시. 잊을만하면 부상자가 발생한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류지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더니 이번에는 김선빈(31·KIA)마저 이탈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마저 점칠 수 없다. 타이거즈 내야는 이제 고난의 행군이다.

 

 코어 근육을 잃었다. 지난 5일 창원 NC전서 김선빈이 1루 베이스에서 발이 엉키면서 대퇴이두근 부상을 당했다. 이미 허벅지 부상으로 한 차례 재활군을 다녀왔지만 똑같은 부위가 또 말썽이다. 이번에는 재활 기간도 더 길다. 구단 발표는 MRI 촬영 결과는 염좌다. 재검진까지 2~3주일. 재활을 마치고 실전 감각까지 다시 찾고 복귀하려면 적어도 한 달이 소요된다. 타격 페이스가 절정에 오른 시점에 김선빈도 구단도 뼈아픈 공백을 마주했다.

 

 김선빈이 돌아올 때까지 타이거즈 내야는 힘겹다. 앞서 두 차례 트레이드로 내야수 장영석과 류지혁을 영입했다. 모두 흔들리는 내야 수비에 안정을 찾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런데 장영석은 부진했고 류지혁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금 전력은 다시 비시즌으로 돌아간 것보다 더 위험한 상태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수비, 그중에서도 센터라인이다. 센터라인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보유한 김선빈의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현 선수단에 없다. 3루수로 나서는 나주환을 센터라인으로 옮길 수도 없다. 핫코너가 빈다. 시장 가치가 상승한 내야수를 추가로 트레이드하기에도 팀 분위기에 미칠 악영향이 적지 않다. 대체재가 없다.

 

 당장 타석에서 김선빈의 역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자원도 마땅하지 않다. 6일 현재 김선빈은 팀 내 가장 높은 타율(0.378)을 기록하고 있다. 2루로 나설 수 있는 자원은 김규성과 최정용이 유이하다. 김규성의 올해 타율은 0.158이고 출루율은 3할을 넘기지 못한다. 최정용은 올 시즌 4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대수비 혹은 대주자로만 나서던 김규성과 최정용에게 김선빈에 버금가는 타격을 기대하기도 무리다. 

 

 류지혁의 복귀를 점칠 수 있는 시기는 2∼3주일 후. 그때까지 KIA는 잇몸으로만 버텨야 한다.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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