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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5연패에서 빠져나오던 날 일어난 일들

입력 : 2020-07-03 22:41:55 수정 : 2020-07-03 22: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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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연패였다. SK와이번스가 6경기 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SK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7-4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26일 LG전 승리 이후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렇게 연패 고리를 끊는 날, 많은 일이 있었다. 

 

경기 전에는 침울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월 25일 두산과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진 염경엽 감독이 최소 2개월의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이야기였다. 박경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은 임시체제로 팀을 다소 불안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점과 염 감독의 건강 회복까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은 연패를 기록 중이던 팀에 퍽 가볍게 받아들일 일은 아니었다.

 

시작은 어수선했지만 결과는 챙긴 SK. 원정팀이 3회 초 양 팀의 균형을 먼저 깼다. 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최지훈이 오준혁의 희생 플라이로 2루 베이스까지 밟았다. 이어진 타석에서 최정이 2루타를 쳤고 SK가 선취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로맥, 채태인이 힘을 더해 최정까지 홈인하며 두 팀의 간격은 두 점 차로 벌어졌다. 3회 말에는 동점을 내어주고 4회 말에는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5회 초에 SK가 3점을 쏘아 올리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 반전 중심에는 최정이 있었다. 그는 1사 1루에서 롯데 애드리안 샘슨의 3구째 공을 받아치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이 15년 연속 10홈런 고지를 밟는 대기록이 쓰이는 순간이었다. KBO 통산 3번째다.

 

그렇게 대기록과 함께 기세를 탄 SK는 6회 말 한동희에게 점수를 내주고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7회 초에 유서준, 로맥이 연달아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롯데의 추격에서 더 도망쳤다.

 

마지막에는 다소 집중력이 흔들리는 분위기였다. 롯데가 9회 말 1사 2루 찬스로 동점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면서 SK가 위기에 빠지는 모양새였다. 때마침 계속해서 내리던 빗줄기가 점점 굵어졌고 심판진은 오후 10시 4분께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재개 여부를 놓고 한동안 기다렸지만 비가 계속 내리면서 결국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막바지 위험에 노출될 뻔한 원정팀을 승리의 여신과 날씨가 도왔고 SK는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같은 날 다른 경기장에서도 강우콜드게임이 나왔다. 삼성이 LG와의 난타전 끝에 4연승을 구가했다. 끝내기 포가 두 번 나오기도 했다. 한화에 8회까지 끌려가던 두산이 박세혁의 끝내기 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키움을 상대로 2-2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다가 황재균의 한 방으로 웃었다. 그리고 KIA는 NC 원정에서 8-2 대승을 챙겼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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