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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 사과…“부끄러운 행동이었다”

입력 : 2020-07-02 09:51:55 수정 : 2020-07-02 10: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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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방송인 김민아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1일 김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시즌2’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민아는 “시민분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저의 무리한 언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며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좀 더 빨리 글을 올렸어야 했으나 오늘 일정으로 이제서야 사과 말씀 올린다. 저로 잘못된 일 제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께 모두 직접 사죄드릴 것을 약속한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아는 5월 1일 공개된 ‘왓더빽 시즌2’ 영상에서 코로나 19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중학생 A군에게 “엄청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그 에너지를 어디에 쓰냐”, “혼자 집에 있을 때 뭐 하냐”고 거듭 곤란한 질문을 던졌다.

 

이후 논란이 되자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은 1일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채널은 “시청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유튜브 동영상 제작 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진=SM C&C 제공/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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