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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점 먹방' 강백호 "원래의 나처럼 적극적으로!"

입력 : 2020-07-01 21:49:48 수정 : 2020-07-01 2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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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전영민 기자] “득점권 타율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심하더라.”

 

 KT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7위 롯데(23승24패)와 격차도 2게임으로 좁히면서 중위권 도약을 눈앞에 뒀다. 

 

 선발투수 배제성의 호투와 4번타자 강백호의 활약이 컸다. 6이닝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배제성은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배제성이 판을 깔았다면 강백호는 재주를 부렸다. 5타수 2안타(1홈런)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4타점과 2득점을 개인 기록에 보탰다. 첫 타석부터 타점을 신고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투런 홈런으로 팀의 승기를 굳혔고, 다음 타격 기회에는 중견수를 넘어 중앙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다시 타점을 추가했다.

 

 경기를 마친 뒤 강백호는 “요새 컨디션이 다소 떨어져서 스트레스가 심했다. 상대 투수가 나한테도 강했던 차우찬 선수라 부담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갔다”며 “그래도 팀에서 나를 믿고 계속 중심에 기용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전 타석에서 약간 빗맞은 느낌이 있어서, 홈런을 쳤던 타석에서는 배트 중심에 맞추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중에 득점권 타율이 떨어져서 혼자 많이 앓고 있었는데, 오늘만큼은 적극적으로 타석에 임했다. 운도 많이 따라준 것 같다”면서 “오늘 좋았던 모습들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원래의 나처럼 타석에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강백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오늘 배제성이 위기관리도 뛰어났고 전체적으로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 배정대의 기선제압 홈런으로 일찌감치 분위기를 가져왔고 추가점을 올린 강백호의 홈런과 황재균의 적재적소 안타가 승리에 큰 힘이 됐다”며 “투타에서 모든 선수들이 조화롭게 잘해줬다. 좋은 분위기 계속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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