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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멘탈리티 찾겠다”는 광주, 울산전서 반전 정조준

입력 : 2020-05-28 19:00:00 수정 : 2020-05-28 19: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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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우리만의 위닝 멘탈리티를 찾을 수 있도록.”

 

프로축구 광주FC가 투혼으로 반전을 꾀한다.

 

광주는 오는 30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안방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여름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리는 등 불운 끝에 0-1로 석패했다. 첫 승을 노렸지만 3경기 연속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지난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웃지 못하면서 리그 순위 최하위에 머무는 중이다. K리그1과 K리그2의 차이를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는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상주전에서 베테랑 공격수 김효기가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의식을 잃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만큼 한 걸음, 한 골, 승점 1점에 대한 간절함의 의지였다.

 

베테랑이 보여준 투혼은 선수단 전체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광주는 더욱 끈끈해진 조직력으로 우승 후보 울산에 맞선다는 각오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에서 이른 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후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반격했다. 결정적인 한 방만 나온다면 반등의 여지가 충분하다.

 

울산 상대로의 최근 성적도 좋았다. 광주는 2017년 울산과 3번 만나 1승 1무 1패 호각세를 다퉜다. 특히 안방에서는 1승 1무로 지지 않았던 만큼 좋은 기운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특히 두 경기 연속 선제 실점으로 수비 라인의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경쟁을 펼쳤던 부산보다 더 나은 모습을 자신하고 있다. 광주의 색깔처럼 수비 라인을 단단히 한 뒤 치명타로 상대를 쓰러뜨리려고 한다.

 

박진섭 감독은 “아무래도 지난 경기에서 나왔던 상황 때문에 선수단의 의지와 끈끈함이 절정에 올라 있다”며 “부담 갖지 말고 차분함을 주문해 냉철하게 상대를 공략하겠다. 우리만의 위닝 멘탈리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광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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