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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QS' 가뇽 "긴장했던 첫 두 경기, 이젠 여유 생겼다"

입력 : 2020-05-27 02:24:26 수정 : 2020-05-27 14: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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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수원 전영민 기자] "너무 긴장을 했었고 준비 기간이 길었던 것 같다."

 

 KIA 선발투수 드류 가뇽(30)이 일을 냈다.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가뇽은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광주 롯데전(6이닝 무실점)에 이어 개인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그리고 지난 19일 광주 롯데전 이후 팀의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도 완성했다.

 

 KIA 선발진이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8월 29일 군산 삼성전부터 9월 6일 광주 SK전까지의 연속 기록이 가장 최근이다. 당시 KIA는 한 차례 우천취소 경기를 제외하고도 선발진이 호투를 이어가면서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까지 기록을 세웠었다. 기록 작성 순서는 헨리 소사-르루 앤서니-윤석민-김진우-소사-앤서니-서재응-윤석민-김진우-소사순이었다.

 

 경기를 마친 뒤 가뇽은 "오늘 경기 초구 스트라이크 잡는 것과 체인지업 구사를 적게 가져간 것이 효과적이었다.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있어서 무실점 경기, 팀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처음 두 차례 등판 때에는 긴장을 했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여유도 찾았고, 내 루틴만 지키자고 생각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가뇽이 1회부터 제구가 잘 잡혀 좋은 피칭을 해줬다. 정강이에 타구를 맞았지만 끝까지 버티고 마운드를 지켜줬다"며 "김선빈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중심타선도 한몫 하는 등 전체적으로 모두 잘해줬다. 터커는 부드럽게 타격하라는 조언을 해줬는데 다행히 오늘 좋은 안타를 만들었다"고 투타 모두에 칭찬을 돌렸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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