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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솔로’ 위엄…백현 ‘딜라이트’, 기록 또 기록 [뮤직]

입력 : 2020-05-26 14:13:24 수정 : 2020-05-26 18: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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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엑소 백현이 ‘특급 솔로’의 위력을 뽐냈다. 

 

 백현은 지난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로 컴백했다. ‘딜라이트’에는 타이틀곡 ‘캔디’를 비롯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바다에 빠져 헤엄치는 모습으로 비유한 ‘번지(Bungee)’, 힙합 알앤비곡 ‘팝핀(Poppin)’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발매와 동시에 화려한 성적이 뒤따랐다. 타이틀곡 ‘캔디(Candy)’는 멜론, 지니, 바이브, 모모플 등 각종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26일 오전 7시 기준)를 기록했고, 수록곡도 차트상위권을 차지했다. 글로벌 차트도 심상치 않다. ‘딜라이트’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말레이시아, 폴란드, 카타르, 루마니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태국, 바하마, 터키,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전 세계 68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는 판매량 10만장을 넘어 1위에 올랐다. 발매 3시간 38분 만에 앨범 판매액 2백만위안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 가수 앨범으로는 처음으로 앨범 판매액 2백만위안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음반 판매량도 ‘역대급’이다. 선주문 수량만 73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한 ‘딜라이트’는 발매 첫날만 무려 62만장(한터차트 기준)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신나라레코드, 예스24, 교보문고 등 각종 음반 차트 일간 1위도 싹쓸이했다. 

 지난해 솔로 데뷔 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로 솔로 가수의 신기록을 달성한 그다. 백현은 ‘시티 라이츠’로 5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 2019년 솔로 가수 최고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나아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66개 지역 1위, 각종 국내 음악 차트 1위 등 가요계를 휩쓸었다. ‘딜라이트’는 발매 하루 만에 지난 앨범의 판매량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딜라이트’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기쁨’을 뜻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다는 백현의 의도가 담긴 앨범명이다. 나아가 전작 ‘시티 라이츠(City Lights)’의 연장 선상에 ‘딜라이트’를 떠올렸고, 엑소에서 ‘빛(light)’을 초능력으로 지닌 만큼 ‘light’도 내포했다. 알앤비 장르의 타이틀곡 ‘캔디’는 백현의 매력을 여러 가지 맛의 사탕에 빗대어 위트 있게 가사에 녹인 매력 어필송. ‘어른스러운 시나몬, 좀 웃기는 민트’ 등 맛을 나타내는 감각적이고 센스 있는 노랫말이 감상 포인트다.

 컴백에 앞서 백현은 “오랜만에 솔로 앨범으로 컴백하는 만큼 굉장히 떨리지만, 제 앨범을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생각하니 설레고 행복하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다. 언제나 그렇듯 내 목소리를 듣고 힐링을 느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놨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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