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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부상악재…SK 한동민, 우측 정강이뼈 미세골절

입력 : 2020-05-26 10:36:47 수정 : 2020-05-26 10: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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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SK 한동민(31)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외야수 한동민이 우측 정강이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한동민은 지난 24일 인천 KIA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타구에 맞았다. 당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한동민은 끝까지 타석을 소화했지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뒤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체크한 검진에서 X레이 상으로는 뼈에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다음날에도 선수가 느끼는 통증이 계속됐고, 좀 더 정확한 검진을 위해 MRI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그 결과 우측 정강이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약 6~8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한동민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한동민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317(60타수 19안타) 6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5 등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팀 홈런 12개 중 절반을 혼자 때려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내야수 김창평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김창평 역시 24일 KIA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6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의 직선타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으나, 그대로 땅에 떨어지면서 어깨 통증을 입은 것. SK는 “통증이 남아있어 보호차원에서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 3~4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엔트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의 고민도 깊어진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이미 주전포수 이재원(손가락)을 비롯해 1선발 닉 킹엄(팔꿈치), 외야수 고종욱(발목), 내야수 채태인(옆구리)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인 만큼 SK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다 완벽하게 회복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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