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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왕’ 김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

입력 : 2020-05-23 09:12:26 수정 : 2020-05-23 15: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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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박치기왕’ 고 김일(1929~2006)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2일 한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고인의 다양한 업적을 인정해 국립현충원 안장을 최종 승인했다. 안장식에는 김승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임직원, 유족 등 50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국립묘역에 안장된 이는 김일을 비롯해 2002년 손기정(육상 마라톤), 2006년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서윤복(육상 마라톤)·김성집(역도) 이후 다섯 번째다.

 

김일은 1960년대 국내 프로레슬링을 이끈 주역이다. 국민들에게 즐거움은 물론 감동을 선사했던 인물이다. 강한 박치기 공격이 트레이드 마크였다. 그는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 등을 기록했다.

 

더불어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서 받았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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