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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는 어떻게 강력한 MVP 후보가 됐나

입력 : 2020-03-31 15:33:44 수정 : 2020-03-31 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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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인삼공사 이끌어
실력-공헌도 인정 받아…유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발렌티나 디우프(27)는 어떻게 강력한 MVP 후보가 됐을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V리그를 조기 종료했다. 시즌을 완주하진 못했지만 선수들의 개인상은 그대로 수여할 예정이다. 기자단의 투표 결과를 정리 중이다.

 

여자부는 개인상의 꽃인 정규리그 MVP 부문이 각축전이다.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과 KGC인삼공사 라이트 외인 디우프의 양강 구도다. 양효진은 센터지만 득점 전체 6위(429점), 공격 1위(성공률 43.70%)로 팀에 1위를 안겼다. MVP로 손색없는 활약이다. 디우프도 만만치 않은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인삼공사는 6개 구단 중 최종 순위 4위(승점34점 12승13패)에 그쳤다. 3위 흥국생명과 격차(승점8점)가 커 봄 배구와 멀어졌으나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는 훌륭했다는 평가다.

 

디우프는 트라이아웃 당시부터 사전평가 1위로 대다수 팀이 탐냈던 자원이다. 예상대로 전체 1순위로 지명받았다. 입단하자마자 팀의 고질적인 약점을 하나씩 채워나갔다. 인삼공사는 토종 레프트 선수들의 공격력이 약하다. 올 시즌도 최은지가 공격 점유율 17.12%, 성공률 33.72%에 머물렀다. 지민경도 점유율 8.55%, 성공률 30.14%로 부진했다. 오히려 중앙에서 센터 한송이가 점유율 9.07%, 성공률 40.71%로 분발했다.

 

국내선수 중 해결사가 없으니 외인 의존도가 높아졌다. 디우프의 어깨에 짐이 쌓였다. 그는 공격점유율 45.33%로 경기당 평균 32득점을 터트려 기대에 부응했다. 득점 부문에서 압도적인 전체 1위(832점)를 질주했다. 큰 비중에도 지친 기색 없이 효과적으로 점수를 올렸다. 공격성공률 41.31%로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코트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했고 후반기엔 5연승에 앞장서며 흥국생명과 격차를 좁혔다. 3,4위 대결에 불꽃을 지펴 리그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디우프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뒤에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잔여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동료들과 훈련에 매진했다. 실력에 의리까지 갖춰 큰 사랑을 받았다. 팀 순위를 떠나 진가를 충분히 발휘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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