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3일 오후 7시에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흥국생명전을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매치 3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참가자들은 원정팀 흥국생명의 우세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세트 승리팀과 점수차를 맞히는 배구토토 매치 32회차 게임에서 1~3 세트별 예상 승리팀은 모두 원정팀인 흥국생명의 차지로 돌아갔다.
1세트에서 흥국생명은 66.87%를 획득해, 33.13%를 기록한 KGC인삼공사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이어 흥국생명은 2, 3세트에서도 70.88%과 74.49%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홈팀 KGC의 투표율은 각각 29.12%와 25.51%로 나타났다.
더불어 각 세트 별 예상 점수 차이에서는 모두 3~4점차가 1순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1세트(44.75%), 3세트(38.35%), 2세트(32.22%) 순이었다.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흥국생명은 승점 48점(14승13패)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고, KGC는 승점 36점(13승13패)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번 경기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흥국생명이 승리할 경우, 봄 배구 티켓을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KGC는 잔여경기에서 모두 승리함과 동시에 흥국생명이 남은 경기에서 전부 패해야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양팀의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양팀의 마지막 대결이었던 지난 2월 20일 경기에서도 3-1로 이겼다. 이날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이재영은 리그 첫 트리플크라운(서브ㆍ블로킹ㆍ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무관중 경기’도 원정경기를 펼쳐야 하는 흥국생명에게 부담을 덜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프로배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무관중 경기’를 펼치고 있다.
KGC가 안방의 이점을 크게 얻을 수 없는 가운데, 흥국생명이 이재영, 루시아의 활약으로 리그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한편, 이번 배구토토 매치 32회차 게임은 3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케이토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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