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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음주운전’ 윤대영 임의탈퇴 해제...윤형준으로 개명 복귀

입력 : 2020-02-28 18:49:46 수정 : 2020-02-28 18: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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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프로야구 LG가 음주운전으로 임의탈퇴 처리했던 내야수 윤대영을 복귀시킨다.

 

LG는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윤대영의 임의탈퇴 해제를 요청했다. 이에 KBO는 윤대영의 임의탈퇴 신분을 철회했다. 윤대영은 개명한 윤형준이라는 이름으로 공시됐다.

 

윤대영은 지난해 2월 24일 술에 취해 운전하다 차에서 잠들었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고, 잠에서 깨는 과정에서 순찰차와 경미한 접촉사고도 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6%였다.

 

당시 LG는 곧바로 그를 임의탈퇴 처리했다. 공시일은 지난해 2월 27일이었다. 이후 KBO도 선수에게 출전정지 50경기,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을 부과했다.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제재금 1000만원을 내도록 했다.

 

임의탈퇴 처리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최소 1년이 지난 뒤 구단의 요청이 있으면 복귀 가능하다. LG는 1년이 지나자마자 윤대영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단, 당장 그라운드를 밟을 수는 없다. KBO의 징계인 출전정지 50경기를 채워야 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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