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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쿡, 조리정수기 국내 B2B 시장 휩쓸고 이젠 해외로

입력 : 2020-02-24 14:43:25 수정 : 2020-02-24 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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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대표 신영석)의 조리정수기가 국내 B2B 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해외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우스쿡의 조리정수기는 지난해 10월 17일 기준으로 국내 B2B 납품 설치장소만 600개소를 돌파했다. 기업 및 대학 구내식당이 가장 많았고 편의점, 게스트 하우스 설치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올해 들어서는 영역도 넓혀지고 있다. PC방과 산후 조리원에도 납품 중이다. 여기에 기숙사, 연수원 같은 공동거주 공간에도 설치 중이다. 앞으로 이 추세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하우스쿡의 조리정수기는 ‘라면 조리기’, ‘즉석라면조리기’로 많이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에 출시 중인 조리기들은 조리기능에 한정돼 있다. 급수가 돼도 정수기능은 없다. 하우스쿡은 정수기능을 탑재해 제품을 차별화시켰다. 평소엔 정수기로 사용하고 요리할 땐 인덕션으로 곧바로 조리할 수 있다. 2018년 출시 후 기업 구내식당과 케이터링 업체를 중심으로 B2B 공급 확대 중이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삼성 웰스토리에 공급이 시작됐다. 최근엔 정수기 장점이 알려지며 신혼부부, 싱글족을 중심으로 일반 가정 구매도 늘고 있다.

 

하우스쿡의 모회사 범일산업은 1980년 10월 ‘범일금속공업사’로 시작해 40년의 업력과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주 사업영역으로 전기압력밥솥, 전기 프라이팬, 의료기기 등에 사용되는 열판과 IH렌지, IH밥솥에 사용되는 IH Work Coil 부품을 생산 중이다. 현재 국내 열판 부품 공급 1위 업체로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한다. 국내는 LG전자, 쿠첸, 쿠쿠전자 등에 공급 중이다. 특히 국내 기업 중 열판 및 IH 코일 부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범일산업이 유일하다. 주 수출처는 일본으로 타이거, 도시바 등에 1995년부터 24년 동안 수출 중이다.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범일산업은 3년간 공들여 지난 2016년 조리정수기 시제품을 완성했다. 시제품 개발 완료 후 최종 문제를 해결한 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놨다. 처음엔 다른 제품들과 비슷하다는 편견에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수출 소식과 케이터링 업체들이 ‘정수기능’에 주목하며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 비슷한 기능이 있는 조리기들은 정수기능이 없다. 또한 ‘라면 조리’라는 한정된 영업 정책으로 스스로 시장 확장성을 놓쳤다. 하지만 하우스쿡은 정수기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조리정수기’란 애칭으로 접근했고 이것이 조용한 인기몰이의 원동력이 됐다.

 

조리정수기의 장점은 ‘편리미엄’이다. 인덕션과 정수기 멀티기능과 이용자가 취향에 맞게 셀프 조리할 수 있으며 라면은 기본이고 간편식품(HMR) 등 다양한 식품들을 빠르게 조리, 물의 양과 조리시간 표준을 자유롭게 설정해 변하지 않는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제공한다. 가격경쟁력도 이를 돕는다. 시중서 월 2만5000원 3년 약정 정수기보다 최대 약 30% 저렴하다. 여기에 인덕션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 소비자들의 가격 체감지수는 더 낮아진다. 

 

하우스쿡 측은 “인덕션과 정수기의 멀티 기능을 내세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외 유망 전시회와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하우스쿡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지역을 확대해 글로벌 제품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우스쿡은 조리정수기 외에도 매장서 쉽게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프라이어’를 개발해 B2B 공급 중이다.

 

tongil77@segye.com

 

하우스쿡의 조리정수기가 국내 B2B 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일반 소비자와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사진은 국내 외식 매장 및 대학과 기업 구내식당, 그리고 일본 도쿄에 설치된 조리정수기 모습. 하우스쿡 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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