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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극장가

입력 : 2020-02-24 10:36:30 수정 : 2020-02-24 18: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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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참담하다. 극장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다시 발길이 뜸해졌다. 이에 개봉작들은 비수기에도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김용훈 감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에서 22만 3304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6만 9776명. 

 

서로 다른 욕망에 휩싸인 인간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선택한 예상치 못한 결말을 그려낸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다. 일본 소설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정우성과 전도연이라는 초호화 출연진을 완성했다. 하지만 1위를 달성했음에도 웃을 수 없었다. 개봉 첫 주 20만명대의 저조한 관객량을 기록한 데 그쳤기 때문. 특히 기존 개봉 예정일이었던 12일에 공개했다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후회 섞인 반응이 나온다. 당시에는 코로나19가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며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은 바 있다. 

 

2위는 ‘1917’(샘 맨데스 감독). 같은 기간 17만 316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 28만 2788명. 제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당초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가장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알려졌지만 ‘기생충’(봉준호 감독)에게 밀리며 주요 3관왕에 그쳤다.

 

지난주 1위였던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는 3위로 내려갔다. 14만 2006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34만 7602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달리 개봉 시기를 연기하지 않은 점이 주효하면서 손익분기점(약 150만 명)을 넘길 수 있을 전망이다. 

 

4위는 ‘작은 아씨들’(그레타 거윅 감독)이었다. 7만 9649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 70만 8739명이 됐다. 5위 ‘클로젯’(김광빈 감독)은 2만 6929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관객 수 125만 222명. 6위는 재개봉한 ‘기생충’(봉준호 감독)으로 1만 3298명이 극장을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 1027만 7249명.

jkim@sportsworldi.com

사진=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틸컷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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